주디스 버틀러, 살수 있는 삶을 위한 투쟁 스피노자의 존재가 자신을 지속하고자 하는 욕망, 즉 코나투스가 헤겔에서 인정의 욕망으로 드러날 때, 그런데 만약, 나의, 혹은 너의, 그녀의, 그의 욕망이 세계 안에서 인정될 수 없는 욕망일 경우 그 욕망은 불가능하지 않은가? 그럴 경우, 그녀, 그, 너, 나는 여전히 욕망할 수 있는가? .. 모네의 정원 2013.07.11
레비나스, 외국인과 주체성 레비나스에서 외국인은 그가 말하는 윤리의 핵심에, 다시 말해 그가 주체성이라고 부르는 것, 즉 '인간의 인간성'에 대한 질문의 중심에 놓여있다. 레비나스가 "정치는 나중에 !"라고 말하듯, 그에게서 윤리와 정치를 절합할 수 있는 어떤 문제의 틀도, 또 윤리와 정치 사이에 어떤 전이성.. 하양 위에 하양 2013.06.11
데카르트, 1645년 9월 15일 엘리자베트에게 보낸 편지 "신의 선의와 우리의 영혼과 우주의 거대함을 인정한 후에도, 여전히 한가지, 나에게 아주 유용해 보이는 한 진리가 남아있다. 그것은 우리들 각자는 다른이들과 분리되어 있으며, 그 결과로 각각의 관심은 세계의 다른이들과 구분된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홀로 존재할 .. 코기토 2013.05.12
로고진스키, 애무에서 상처로: 레비나스의 과장(8) 이 '지옥'을 어떻게 피할 수 있는가? 일련의 과장적 절차에 의해 과도하게 규정됨이 없이 어떻게 살의 접촉을 생각할 수 있는가? 애무도 상처도 아닌 다만 단순한 접촉으로서, 한 살이 다른 살을 만지는 것으로서 접촉을 어떻게 생각할 수 있는가? 어떤 경험을 통해서, 이 현상은 본래적으.. 하양 위에 하양 2013.05.11
로고진스키, 애무에서 상처로: 레비나스의 과장(7) 레비나스의 글쓰기에서 놀라운 것은 그의 초기의 글쓰기들이 후기에서 다시 다른 방식으로 드러난다는 것이다. 특히 그의 34년의 <탈출에 대하여>의 문장들은 후기에서, 특히 <존재와 다르게>에서 다시 반복된다. 예를 들어 "자기에 못 박혀 있는rivé à soi"이란 표현은 후기.. 하양 위에 하양 2013.05.10
로고진스키, 애무에서 상처로: 레비나스의 과장(6) 이러한 질문, 매 현상의 한계를 넘어서 "다른 것을 보여주는" 이러한 과장에 대한 로고진스키의 질문에 대해서 레비나스는 그의 표현대로 "맹목적으로", 고집스럽게 내 안의 타자의 요구가 타인에 대한 책임의 요구인 한에서 이 둘의 동일화를 주장한다. 그런데 로고진스키에서 이러한 동.. 하양 위에 하양 2013.05.10
로고진스키, 애무에서 상처로: 레비나스의 과장(5) 자아 안에 타자의 주입injection이 나를 전적으로 관통하고 도망칠 여유도 없이 나를 내집에서 내쫓는다. 왜냐하면 그것은 나를 전적으로 관통하기 때문에, 그것은 나의 가장 깊은 곳까지 관통하기 때문에, 우리는 그것을 타자에 의한 나의 구멍뚤림perforation으로 지시할 수 있기 때문이다. .. 하양 위에 하양 2013.05.09
로고진스키, 애무에서 상처로: 레비나스의 과장(4) 같은 어려움은 로고진스키가 설명하듯이 나와 타자와의 관계를 고려할 때에도 발견된다. 첫 번째 윤리(전체성과 무한에서 드러나는 윤리)에서 나와 타자의 관계는 무한한 거리로 고려되었다면, 두 번째 윤리(존재와 다르게에서 드러나는 윤리)에서 타자는 아주 가까이서 나를 짖누르는 .. 하양 위에 하양 2013.05.08
로고진스키, 애무에서 상처로: 레비나스의 과장(3) 로고진스키는 이러한 사유의 운동이 윤리를 근본화, 그 말의 한 의미에서 극단화하면서 결국 막다른 골목에 이르지 않는지를 묻는다. 'im-passe', 말 그대로 더 이상 나아갈 수 없는, 더 이상 어떠한 행위도 할 수 없는, 다만 견디는 것만이 있는, 한 방법이 있다면 다시 되돌아나가는 것 이외.. 하양 위에 하양 2013.05.08
로고진스키, 애무에서 상처로: 레비나스의 과장(2) "그렇다면 이 과장적인 과도함의 의도하는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다만 동일자와 존재의 범주들만을 겨냥하는가? 이때 레비나스의 윤리는 마치 스스로를 극단화하면서(radical이 가진 그 또 다른 의미에서) 자기에 반해서contre soi, 자신의 고유한 담론 안에서 드러나는 것se trahir에 반해서ㅡ.. 하양 위에 하양 2013.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