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man's land - 차연과 애무 "우리 삶의 여정의 중간에서, 나는 어두운 숲 안에 던져진 나를 발견했다. (단테, <신곡>) "우리는, 당장은, 인간이 없는 땅(no man's land)에서, 여기 저기서 깜박이는 불확실성들의 불확실 그 자체인 둘 사이에서 걷는다. 진리들의 유예! 기괴한 시대!" (레비나스, "전적으로 다르게") "부드러움은 어떤 .. 데리다 2011.10.18
데리다와 레비나스 아주 오래된 글이다. 아주라고 하니 참 오래된 것 같다. 2003년 4월 n° 419 Magazine littéraire 는 <레비나스>를 특집으로 다뤘다. 책장 저 아래 쌓여 있는 잡지들을 뒤져서 찾아냈다. 그러고 보니 8년 만에 먼지 속에서 다시 꺼낸 것이다. 다시 펼쳐본다. Magazine littéraire, n° 419 Avril, 2003 그 안에 "데리다.. 데리다 2011.09.21
이달의 책 이달의 책을 선정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벌써 9월입니다. 몇달 전부터 이달의 책 선정에 대해 블랑쇼나 데리다, 레비나스 중의 하나를 선택하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번 여름에 한국에 간 김에 그들의 책들 중에서 번역된 것들을 살펴보았습니다. 블랑쇼의 책 중에서는 <무위의 공동체>.. 데리다 2011.09.01
하나 이상의 것 삶의 어느 순간에, 계기에 당신은, 나는 <이제, 나는 사는 것을 배우고 싶다>라는 <결심>을 하게 되는가? 떠도는 마음이, 바람에 실려 가던 마음이 매듭을 질 때는 언제인가? 나에 대해서 말하자면, 레비나스의 책을 읽으면서, 그 읽기가 고통스러웠을 때, 그 이유를 나에게 .. 데리다 2009.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