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랑쇼

저 너머로의 걸음

aurorepark 2014. 7. 1.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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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관계 안으로 들어가자




La mort, nous n'y sommes pas habituées.

죽음, 익숙해질 수 없는 것

죽음, 우리는 너에게 익숙하지 않다

다만 다가 오고 다가 갈 뿐,

절대로 도달함이 없이,

그래서

너의 이름은

절대absolu

absolvere,

모든 관계가 단절되는

이 익숙하지 않은

이 도달할 수 없는

너에게로

가는

걸음



너를 부르면서

너에게로

너머 너머

넘을 수 없는

것을

너머서

가는

걸음




Paul Celan

폴 슬랑,

파울 첼란을

생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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