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 grand-père avait coutume de dire : " La vie est étonnamment courte. Maintenant tout se rassemble en moi dans le souvenir, si bien que, par exemple, je comprends à peine qu’un jeune homme puisse se décider d’aller à cheval jusqu’au prochain village sans craindre que – si l’on écarte la possibilité d’un accident – le temps d’une vie ordinaire à l’heureux déroulement ne soit que très insuffisant pour une telle course. " (trad. fr., Laurent Margantin)
Mon grand-père avait coutume de dire : "La vie est étonnement courte. Maintenant, dans mon souvenir, elle se ramasse pour moi tellement que, par exemple, je conçois à peine comment quelqu'un de jeune peut se résoudre à partir à cheval pour le prochain village sans redouter que déjà - sans parler de hasards malheureux - le temps d'une vie ordinaire, au cours heureux, ne suffise pas, de loin, pour une telle course." (tard. fr., Bernard Lorthorary)
카프카의 짧은 글들, 보통 우화라고도 부르는 글들 중에 <가장 가까운 마을>이라는 짧은 글이 있다. (이 짧은 글에 대한 여러 번역이 존재한다. 세 개의 번역의 뉴앙스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말하고자 하는 것은 비슷하다. 맨 위의 번역이 가장 최근의 것이지만 별로 좋지 않다. 두 번째 번역과 세번째의 번역을 섞으면 좋을 것 같다. 아래 번역은 그래서 그 둘을 섞어서 읽었다.)
할아버지는 종종 이렇게 말하곤 했다: "삶은 아주 짧다. 삶은 나의 기억 안에 아주 밀착해서 웅크리고 있기 때문에, 누군가 한 젊은이가 이웃 마을까지 아무런 두려움 없이ㅡ일상적인 불행한 사고에 대한 두려움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ㅡ, 일상적인 삶의 시간, 별 어려움 없이 행복하게 흘러가는 시간은 이 행보를 위해 충분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아주 멀다는 것에 불안해 하지 않고 감히 말로 거기까지 가지로 작정할 수 있는 것을 이제 나는 거의 생각할 수 없다."
이 글을 읽고 바로 카프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바로는 떠오르지 않을지도 모른다. 우선 그는 삶, 인생은 아주 짧다는 것에 대해서 말한다. 이 짧은 시간의 세상의 시간으로 말해진다. 그리고 그 시간과 대조적으로 다른 시간이 말해진다. 나의 기억 안에 웅크린 삶의 시간이 그것이다. 여기에는 어떤 역전이, 우리가 보통 생각하는 시간과 전적으로 다른 어떤 시간에 대한 이념의 역전이 있다. 앙리는 이 세계의 시간의 근본적인 비실재성에 대한 카프카의 직관에서 에크하르트의 직관을 연결한다. 그에 의하면, 어제 일어난 일이 나에게는 몇 천년 전에 일어난 일보다 더 멀게 느껴진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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