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믿음과 지식
데리다, 믿음과 지식(17)
aurorepark
2010. 8. 25. 17:39
17. 그럼 자연적인 종교로 다시 돌아감이 없이, 오늘날 어떻게 - 이성의 단순한 한계들 안에서 - 실제로 보편적인 종교를 생각할 수 있는가? 이것을 위해 누가 더 이상 기독교적인 혹은 아브라함적인 기본모델 paradigme에 정지하지 않는가? 그와 같은 "그 책"의 기획은 무엇인가? 단순한 이성의 한계들 안에서의 종교에서, 신-구약의 세계가 동시에 문제가 된다. 그 경우 이 기획은 어떤 의미 혹은 어떤 기회를 보존하는가? 지리-정치적 의미 혹은 기회? 아니면, 그 이념 그 자체는, 그것의 기원과 그 목적에서, 기독교적인 것으로 머무는가? 기독교적이라는 것, 이것은 필연적으로 어떤 한계, 다른 것과 동일한 일반적인 한계인가? 기독교인 - 또한 유태인 혹은 뮤즐만이 된다는 것 -, 그것은 이 한계를 지닌, 이 한계의 실존을 가진, 혹은 그의 모든 다른 한계, 즉 한계의 통상적 형식으로의 한계에 환원가능한 그런 실존을 가진 주체에서 의심을 배양하는 누군가일 것이다.
- 데리다의 질문, 자연종교로 돌아감이 없이 어떻게 이성의 단순한 한계에서 보편적인 종교를 생각할 수 있는가?
- 기독교인이 혹은 유태인이, 혹은 뮤즐만이 된다는 것, 그것'이'라는 사실이 지니는 <한계>는 다른 모든 한계들과 구분되는, 그러한 한계를 '의심'하는 그런 한계이다.